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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때리는 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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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박문희 편저/이오덕 감수
  • ISBN: 9788984287389
  • 도서형태: 양장
  • 원제: 난 때리는 손 없어(마주이야기 1)
  • 발행언어: 한국어
  • 쿠팡상품번호: 7552199438 - 19877989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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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난 때리는 손 없어저자, 출판사박문희 편저/이오덕 감수, 보리
크기(파일의 용량)175*230쪽수80
제품 구성상세페이지 참조발행일2012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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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소개

아이 말에 ‘맞장구’로 더 감동해 주기

마주이야기는 아이와 마주 보고 말을 할 때 할 수 있는 교육입니다. 마주이야기 할 때 아이 말을 더 잘 들어주고, 감동해 주려면 아이 말에 맞장구를 쳐야 합니다. 어른들은 아이 말을 들어주면서 맞장구치는 가운데 아이가 생활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어른들 욕심대로 가르치려고 하고, 야단치기만 하면 아이들은 자라면서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가르치는 말, 야단치는 말보다 아이 마음을 헤아려 주는 맞장구 한 번이 아이와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늘여 줍니다. 더 즐겁게 마주이야기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맞장구는 아이가 자기가 한 일을 자랑할 때는 대단하다고 추켜세워 주고, 답답한 일이 있을 때는 아이 편에 서서 아이 마음을 다독여 주고, 속상해 할 때는 위로해 줍니다.

이렇게 아이 마음을 헤아리면서 맞장구를 쳐 주면 아이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더불어서 사회성, 정서 발달,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들이 빈틈 없이 채워집니다. 마주이야기 교육을 30년 넘게 해 온 박문희 선생님이 어떻게 아이들 말에 맞장구쳐 주는지,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마주이야기와 함께 읽어 보세요.

난 때리는 손 없어

목차

첫째 마당 ‘동생’에 관한 마주이야기
둘째 마당 ‘형·오빠’에 관한 마주이야기
셋째 마당 ‘어머니·아버지’에 관한 마주이야기
넷째 마당 ‘유치원’에 관한 마주이야기
다섯째 마당 ‘동무’에 관한 마주이야기
여섯째 마당 ‘먹는 것’에 관한 마주이야기
박문희가 들려주는 마주이야기 “마주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저자 소개

박문희

박문희
아람 유치원 원장이자 마주이야기 연구소 소장으로 20년 가까이 마주이야기 교육만을 꾸준히 해 오고 있습니다. 37년 동안 서울 방배동 아람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만나 오고 있습니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마주이야기를 알리는 일이라면 강원도, 제주도 어디든 마다 않고 달려가 열정 넘치게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습니다. 언제나 아이들 말을 으뜸 자리에 두고 아이들을 만나면서 지금도 아침이면 아이들 만날 생각에 설렌다는 선생님, 아이들 ‘말’이 가득 적힌 마주이야기 공책을 읽을 때 가장 즐겁다는 선생님, 아이들 말을 볼 때마다 아이들이 하늘같다는 선생님. 오늘도 마주이야기 유치원에서 박문희 선생님은 아이들 ‘말’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오덕

이오덕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이원수의 권유로 어린이문학 평론을 쓰게 된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우리 어린이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기 위해 1977년에 어린이문학 평론집 『시정신과 유희정신』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절대 자유의 창조적 정신을 발휘한 어린이문학 정신을 ‘시정신’, 그에 반하는 동심천사주의 어린이문학 창작 태도를 ‘유희정신’이라 했으며,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의 눈과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문학의 ‘서민성’을 강조했다. 또한 모든 어린이문학인이 새로운 문명관과 자연관, 아동관에 서지 않고서는 진정한 어린이문학을 창조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어린이문학의 발전을 위해 작가들과 함께 어린이문학협의회를 만들었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탰다. 2003년 작고 전까지 아동 문학 평론가로서 어린이들이 올바른 글쓰기 교육을 하도록 이끌었고,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어린이문학협의회’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들을 꾸렸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여는 바탕이 되었다. 한국 아동문학상과 단재상을 받았으며,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끼고 돌보는 일과 어린이 문학, 우리말 바로잡기에 평생을 바쳤다. 그동안 쓰고 엮은 책으로 『아동시론』, 『별들의 합창』, 『까만 새』, 『시정신과 유희정신』, 『일하는 아이들』, 『삶과 믿음의 교실』,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어린이를 지키는 문학』, 『이 땅의 아이들 위해』, 『울면서 하는 숙제』, 『종달새 우는 아침』, 『개구리 울던 마을』, 『거꾸로 사는 재미』, 『삶·문학·교육』, 『우리 문장 쓰기』,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참교육으로 가는 길』, 『농사꾼 아이들의 노래』, 『문학의 길 교육의 길』, 『나무처럼 산처럼』, 『어린이책 이야기』,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 『감자를 먹으며』, 『우리 말 살려쓰기(하나),(둘)』, 『고든박골 가는 길』 등 다수가 있다.

출판리뷰

살아 있는 아이들 말과 그림을 그대로 담은 책

마주이야기는 아이들이 하는 말에 귀 기울여 주자는 단순하고 명쾌한 생각에서 시작된 교육입니다. 아이에게 어른들 생각을 가르치려고만 하지 말고 아이가 하고 싶어서 쏟아내는 말, 견디지 못하고 터뜨리는 말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자는 교육입니다. 언젠가부터 우리 아이들은 말할 시간도, 말할 자리도 다 빼앗겨 버렸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을 감독하는 어른들 사이에서 늘 조용히 있도록 교육받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하도록 자리를 열어 준 것이 바로 마주이야기 교육입니다. 엄마가 편지를 쓸 때나 집에서 아빠를 부를 때 제 이름은 안 부르고 오빠 이름만 부른다고 항의하는 아이,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가만히 있는데 때렸다고 하자 너는 왜 못 때리냐는 할머니 말에 난 때리는 손 없다고 말하는 아이, 엄마 심부름을 도와줬다고 한껏 자랑하는 아이. 이처럼 아이들 말은 그동안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경험한 것을 마음속 깊이 받아들여 삭이고 또 삭여서 나온 소리입니다. 살아 있는 아이들 말로 하는 감동스런 교육, 마주이야기 교육 실천 사례를 모았습니다. 1994년부터 1997년까지 아람유치원에 다녔던 다섯 살에서 일곱 살 아이들이 직접 쓴 글과 그림이 그림책 세 권 속에 가득 담겨 있습니다. (※ 시간이 오래 지나 그때 아이들 손글씨와 그림을 찾을 수 없을 때는 아람유치원 마주이야기 문집에서 따 쓰거나, 2011년에 아람유치원에 다닌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실었습니다.)

이오덕 선생님이 정성껏 짚어 준 마주이야기

교사이자 아동문학가인 이오덕 선생님은 마주이야기 교육을 아이들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의 한 방법으로 보고 마주이야기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섰습니다. 이오덕 선생님이 살아 계실 때 박문희 선생님이 가르친 아이들의 마주이야기를 직접 읽고, 하나하나 감수해 주었습니다. 동생이나 동무, 깨달음이나 자랑거리, 동물이나 자연환경처럼 아이들이 생각하는 온갖 것이 다 담겨 있는 마주이야기를 읽고, 알맞은 풀이글을 써 주셨습니다. 때로는 어린이만 할 수 있는 날카롭고 직관적인 생각에 감동하고, 때로는 아이 말에서 부모의 잘못된 교육을 꼬집으며 바로잡기도 하고, 때로는 어른들의 잘못된 태도를 사과하고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고 짚어 주기도 합니다.
특히 깨끗하고 바른 말을 쓰기 위해 평생 애써 오신 이오덕 선생님의 ‘우리 글 바로 쓰기’ 교육 정신을 이 책에서 또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 말에서 어른들 말보다 깨끗한 말은 칭찬하고, 어른 말에 오염된 말은 그냥 두지 않고 바로잡아, 어린이들이 우리 말을 넉넉하고 자유롭게 쓰며 자랄 수 있는 길을 알려 줍니다. 이오덕 선생님이 정성껏 짚어 주신 글을 보며, 아이 말을 어느 하나 허투루 버릴 수 없는 귀한 교육 자료로 보는 자세와 어른들에게 깨우침을 주는 중한 말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 말은 ‘살아 있는 시’ 입니다

어린이 시는 가르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 교육에서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말보다는 어른들이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강요합니다. 시 지도 자료집에서도, 출판되는 책에서도, 시 낭송 대회에서도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해 지었다는 시뿐입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쓴 시를 달달 외워 읊을 뿐 아이들 시에서 정작 아이들 말은 없습니다. 교과부에서 펴낸 유치원 지도서에 나온 ‘동시 짓기’ 활동도 마찬가지입니다. 빈칸 채워 넣기나 말 바꿔 넣기, 비슷한 말 찾아 넣기를 하고는 ‘동시’라고 부르는 교육 활동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흉내 내기만으로 그치는 시 교육은 아이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담아내지 못합니다. 문제가 없기에 깊이가 없고, 재미와 공감, 감동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가르치는 시를 배우므로 시 쓰기는 재미없는 것, 어려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어른들은 아이들이 시도 때도 없이 쏟아내는 말은 쓸데없는 말로 여겨 버립니다. 이런 잘못된 시 교육 때문에 아이들은 자라면서 점점 말이 줄어들고, 글을 쓰지 못합니다. 마주이야기는 이런 답답한 시 교육에서 벗어나 하고 싶어서 견딜 수 없어 터져 나오는 아이들 말을 ‘시’로 보자는 교육입니다. 마주이야기 교육에서는 시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아이들 역시 시를 배우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아이들 말을 들어주고, 그 말을 더 들어주려고 글자로 쓰다 보면 저절로 ‘시’가 됩니다. 가르치지 않고 아이들 스스로가 지금까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경험한 것을 감동스럽게 쏟아 놓은 마주이야기에서 ‘살아 있는 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 말에 ‘맞장구’로 더 감동해 주기

마주이야기는 아이와 마주 보고 말을 할 때 할 수 있는 교육입니다. 마주이야기 할 때 아이 말을 더 잘 들어주고, 감동해 주려면 아이 말에 맞장구를 쳐야 합니다. 어른들은 아이 말을 들어주면서 맞장구치는 가운데 아이가 생활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어른들 욕심대로 가르치려고 하고, 야단치기만 하면 아이들은 자라면서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가르치는 말, 야단치는 말보다 아이 마음을 헤아려 주는 맞장구 한 번이 아이와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늘여 줍니다. 더 즐겁게 마주이야기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맞장구는 아이가 자기가 한 일을 자랑할 때는 대단하다고 추켜세워 주고, 답답한 일이 있을 때는 아이 편에 서서 아이 마음을 다독여 주고, 속상해 할 때는 위로해 줍니다. 이렇게 아이 마음을 헤아리면서 맞장구를 쳐 주면 아이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더불어서 사회성, 정서 발달,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들이 빈틈 없이 채워집니다. 마주이야기 교육을 30년 넘게 해 온 박문희 선생님이 어떻게 아이들 말에 맞장구쳐 주는지,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마주이야기와 함께 읽어 보세요.

마주이야기 공책 쓰기를 직접 해 봐요

마주이야기는 다른 아이가 한 말을 읽는 것만으로 재미있고 감동하고 더 많이 배웁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와 함께 마주이야기 공책을 쓸 때 그 감동은 더 커집니다. 아이 말을 더 잘 들어주기 위해 쓰는 마주이야기 공책을 직접 써 볼까요 말한 것을 글자로 담아 놓지 않으면 아이가 한 말은 시간이 흐르면서 사라집니다. 아이 말을 평생 들어주려고 마주이야기 공책을 씁니다. “어머, 이 말 대단하다. 꼭 기억해 뒀다가 공책에 써야지.” 하면 어느새 아이들 어깨가 으쓱 올라갑니다. 아이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 말을 소중히 여겨 준다는 것을 금방 알아 챕니다.

이렇게 아이의 모든 것을 들어주고 알아주면 아이의 어린 시절은 즐거움으로 꽉꽉 채워져 어려움을 이기는 큰 힘이 됩니다. 아이들 말을 잘 들어주고 알아주고 감동해 주려고 한 것 만큼, 우리 아이들은 모든 것을 스스로 하면서 즐겁게 자랄 것입니다.

1. 마주이야기 공책은 누구나 쓸 수 있어요.
아이와 주고받은 말을 그대로 쓰세요. 아이가 한 말인지, 누가 한 말인지만 알아볼 수 있게 극본 쓰듯이 쓰면 돼요.

2. 아이 입에서 나온 말, 아이와 말한 다른 사람들 말도 모두 다 써요.
아이가 칭찬받을 만한 착한 말만 골라 쓰지 말고, 아이가 자라면서 즐거웠던 일, 신기했던 일, 놀라웠던 일부터 해서 답답하고 억울하고 분하고 창피했던 일까지 다 써요.

3. 아이가 말했을 때 곧바로 써요.
곧바로 쓰지 않고 나중에 기억해서 쓰려면 어려워요. 아이가 말했을 때 곧바로 써야 기억하지 않아도 잘 쓸 수 있어요. 게다가 아이가 하고 싶어서 마구 말을 할 때, 그때 써야 말맛이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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